"보선에관권개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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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9·24보선지구에서 갖가지 선거부정이정부·여당측에의해 감행되고있다고 주장,11일 국회본회의에서있을 대정부질의를통해 권력개입과 선거법위반여부를 추궁할방침이다. 송원영신민당대변인은 10일상오 이와같은 계획을밝히면서 ⓛ부여지구에서는태관동공화당지구당위원장서리이름으로된『김종비씨의 정계은퇴는일보전진을위한것이고 국가민족의 인도자가되기위해 불가피했으며 이번부여보선은 71년대통령선거를 판가름 한다』 는내용의「비라」 수만장이 선거일공고를 전후하여 가가호호에 뿌려졌으며 ②화순경찰서는 이지역 입후보자의「정치기반분포현황」과 「세력분석현황」 을 통계잡고있다고 주장했다.
신민당은 이같은 일련의사태를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라고보고 대정부질의와는별도로 법위반여부에관한유권해석을 선관위에물었다.
한편 송대변인은 이후낙대통령비서실장이 부여에내려가 공화당후보를 격려했다는보도를 들어 『이명백한선거운동도 국회서의 정책질의때따지겠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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