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은 우리나라 축구의 저변확대와 고교선수들의 기술향상을 위해 경·부고교대항 축구대회를 마련, 30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첫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은 전국고교축구계를 양분하는 쌍벽으로서 전국의 패권을 언제나 주고받은 강「팀」들의 본고장인 것 입니다. 따라서 이 대회야말로 전국고교축구의 정상을 판가름하는「빅·이벤트」이며 나아가 청소년 축구발전의 촉진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대회는 매년 춘계대회를 서울에서, 추계대회를 부산에서 교환, 거행키로 했으며 출전「팀」은 각각 3개「팀」으로 제한했습니다. 올해의 첫 추계대회는 서울의 동북고·중동고·중앙고, 부산의 동래고·부산상·경남상이 출전하여 각「팀」이 상대시의 3개「팀」과 각각 3「게임」을 거행, 우승시와 다승교를 결정합니다.
「아시아」의 정상을 향해 분발하고 있는 우리축구계에 이 대회가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전국축구「팬」들의 성원을 바랍니다.
<대진 일정>
▲8월30일 (금) 중동고-부산상 (2시) 동북고-경남상(3시반) 중앙고-동래고 (5시)
▲8월31일 (토) 동북고-부산상 (2시) 중앙고-경남상(3시반) 중동고-동래상 (5시)
▲9월1일 (일)
중동고-경남상 (2시)동북고-동래고(3시반)중앙고-부산상 (5시)
▲곳=부산공설운동장
▲주최=중앙일보사·동양방송·전국중고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