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얌체」소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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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경은 오는12일부터 9월말일까지「교통얌체」소탕작전을 펴기로하고 치고도망치는 차량등에는 면허를 즉각 취소해버리는등 얌체족에대해 강경조치를 취하기로했다.
또한경찰은 시경안에「교통정보센터」를 새로만들어 국번없는 일반전화(112등)를「센터」안에 가설, 시민들의신고, 진정 ,상담등을 즉각처리해주는 교통복덕방을 마련키로했다.
경찰은 이기간동안 ①치고도망치기 ②횡단보도에서사고내기 ③추월해서사고내기 ④중앙선침범으로 사고내기 ⑤술에취해 운전하기 ⑥악질적 공무집행방해(사고낸후 경관에게덤벼드는것등)등의 얌체족을 중요사범으로 보고 운전면허등을즉각취소키로했다.
이밖에경찰은 ①횡단보도에서 우선 멈춤을 무시하고 달리기 ②중앙선침범, 앞질러 달리기 ③운전면허를 제시하지않기 ④관용, 자가용등 특수차량의 손님태우기등의 행위에대해서는 하루2번, 이기간중 4번적발되면 역시 운전면허를취소키로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시내2백95개 횡단보도를 2백미터간격으로 다시 조성, 1백92개소로 줄이는대신 이것을 바둑무늬로 색칠하고 우선 멈춤등 교통표지를다는등 시민들이 길을 건널때안전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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