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2백명 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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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마닐라2일UPI동양】2일상오5시22분 (한국시간)「마닐라」일대를 엄습한 수십년래 최악의 지진에서 5층의「루비· 타우어」건물이 무너져『2백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입수했다고「마닐라」경찰 당국은 말했다.
이건물에는 6백명이상의 화교들이 살고있었는데 사고현장에서는 적어도 50구의 시체들이 발굴되었으며 구조반원들은 기중기와「불도저」를 동원하여 필사적으로 구조작업을벌이고 있다. 「마닐라」동북방 2백80km를 진원으로하는 이지진은2일 상오5시22분에 일진의 진동이있은후 8시10분에 다시 제2파의 진동이있었는데「마닐라」시 형무소의 건물일부도 파괴되었으나 형수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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