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대생 살해 용의자 30대 택시기사 검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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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31일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택시기사 이모(31)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 26일 새벽 4시30분께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여대생 A(22·여)씨를 자신이 운행하는 택시에 태워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경주의 한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A씨를 택시에 태워 대구 수성구의 자택 근처에 내려준 것은 맞지만 성폭행하고 살해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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