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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화전터빈 수송작전 막바지|제2한강교서 우선멈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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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단위화물로 가장 무거운 당인리발전소의 제5호「터빈」(발전기·2백9톤)이 제2한강교문턱에 도착18일이나 19일밤 이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어올예정이다. 이「터빈」수송을 맡은 대한통운은 부교로 도강을 시도했으나 거듭되는 비로 강물이 불어나자 특수「트레일러」를 제작했다.
이「터빈」은 지난6월20일 인천을 출발, 11일만인 30일에 제2한강교입구인 영등포구당산동「로터리」에 도착했었다.
대한통운이 새로 고안한「트레일러」는 양편에 40톤급보조「트레일러」4개를 연결해 놓아 무게를 사방으로 분산시키게 했다.
모두5개의「트레일러」를 받치는 전체받침차는 다리의 폭 14미터와 거의 같은 13미터폭에 길이24미터규모이다.
대한통운은 이「터빈」을 인천부두에 서 당인리까지 옮기는 수송작전의 장관을 천연색기록영화로 촬영할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한전에 대해 이「터빈」에 대한 총중량등 계산서를 내게했으나 18일상오현재서울시에 접수되지않아 도강을 보류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이계산서가 도착하는 대로 기술적인 검토를 거쳐 2, 3일안에 통과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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