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예 인단 피습 월남군 소행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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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7일 AP·UPI본사종합】「베트콩」으로 보이는 한 떼의 괴한들이 지난 5일 밤 「사이공」동쪽 28·8킬로 지점의 인적이 드문 제15번 공로상에서 4명의 미국 10대 소년·소녀들로 구성된 연예인단과 미군호위병을 기습하여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이공」근교에서 총격을 당한 미국 「할리우드」연예 인단 「프리·팬서」의 지배인은 6일 이 4인조 연예 인단이 「베트콩」이 아니라 월남군인에게 기습을 당했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강하게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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