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택지지구 분양권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용인죽전,신봉ㆍ동천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분양권이 입주 임박한 물건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택지개발지구내 주거환경이 우수한 잇점과 성남ㆍ분당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에 힘 입어 동반 편승한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해 10∼11월 이후 분양된 아파트도 올들어 정부의 주택안정책 이후 오름세가 주춤했지만 전반적인 분양권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LG건설이 이달 분양한 신봉 신LG빌리지2차 33평형은 1천5백만∼2천만원 웃돈이 붙어 2억1천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분양된 죽전 포스홈타운도 39평형은 1천만∼1천5백만원,조망권이 좋은 일부 49평형은 3천5백만원 이상 붙었다.

입주가 임박한 동천 현대홈타운2차 37평형의 경우 분양가 1억4천7백만원이지만 현재 2억3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죽전 극동미라주 42,49평형도 한성CC가 보이는 곳은 웃돈이 4천만∼5천만원에 달한다.죽전역세권인 한라프로방스 39평형은 3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2억9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신봉ㆍ동천지구의 경우 상현리 등 난개발지역과 차별화돼 인기가 높다.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신봉지구는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주변 대규모의 LG단지가 조성돼 일찌감치 프리미엄 오름세가 예상됐다.신봉 신LG빌리지1차 33평형은 3천만원이 붙어 2억원을 웃돌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사무소들은 “용인지역 분양권중 40% 정도가 이미 손바뀜한 상태”라며 “일부 분양권상승이 주춤하고 있지만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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