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11국에 대통령특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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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9월에 열리는 제23차 「유엔」 총회에앞서 「유엔」 총회에서의 한국문제지지교섭을 적극적으로벌이기위해 오는8월말께 약1개월예정으로 대통령특사를 「아랍」권11개국에 파견할 계획인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외무부소식통은 「악랍」 권을 슨방할 대통령특사는『아직 인선중에있으므로 발표할단계는 아니나 각료급인사를 파견할계획』 이라고말하고 3, 4명의 국회의원도 친선사절형식으로 특사를 수행하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중동지역중에서도 특히 「아랍」권에 대통령특사를 파견하는것은 표면상으로는 오는 「유엔」충회에서의 한국문제지지를교섭하기위한것으로 알려지고있으나 최근우리나라가 「이스라엘」 겸임사절을 파견할켸획으로 있어 「이스라엘」과대립관계에있는 「아랍」제국을 「세득」시키는데 보다중요한 목적이 있는것으로보인다.
대통령특사는 「아랍」 제국을 순방하면서 우리나라와의 유대강화를 강조하고경제협력을비룻한 문화·기술교류증진을 제의할것이라그이소식통은 전하고 「유엔」총회에서의 한국문제토의때마다 기권또는 결석으로소극적태도를 취해온 「아랍」제국에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하게될것이라고말했다.이번대통령특사가순방할 「아랍」권은 통일「아랍」공화국, 「모로코」, 「튀니지」, 「리비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예멘」, 남「예멘」등11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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