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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의 갈채 속에 현란한 명작무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베르디」의 「그랜드·오페라」 「춘희」가 중앙일보·동양방송주최로 1일 밤 7시30분 서울시민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 「오페라」20주년을 장식한 이날 무대는 웅장한 「세트」와 현란한 의상, 그리고 첫선을 보인 김자경「오페라」단의 열의 있는 노래와 연기로 3천여 청중을 황홀하게 했다.
특히 제1막 「알프레도」(테너 김화용)의 「축배의 노래」「비올레타」(소프라노 김자경)와의 2중창「그대를 그리던 그날부터」, 제2막 「제르몽」 (바리톤 변성엽)의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제3막 「파리를 떠나며」등 귀에 익은 유명한「아리아」가 무대에 올려펴질때마다 청중들의 열띤 갈채는 그칠 줄을 몰랐다.
일본 「후지하라·오페라」단의 연출자 임삼호씨가 연출을 맡고 서울시립교향악단(김몽필씨 지휘)이 반주하는 이「오페라」는 2일 밤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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