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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각료의 문책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국회의 「2·29날치기통과」 사태에 대해 그 책임의 일단이 행정부측안의 일부 각료들에게 있다고보고 그책임을 추궁할 기세다.
공화당은 2일 인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29변칙」사태의 사후대책을 협의했는데 많은의원들이 대통령을 보좌하고있는 국무총리이하 전장관들의 국회를 경시해온 태도에 이번사태의 원인이있다』고단정, 그러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시정해야한다』 고 주장했다. 일부의원들은 심지어 『차제에 국무총리와 전각료들을 의원총회에 출석시켜 지금까지의 대국회태도를 고치겠다는 선서를받자』고 제의하기도했다.
김진만공화당원내총무도 2일상오 2·29날치기 변칙사태에 대해 『행정부에도 책임이 있는것으로 안다』 고 말하면서 『석유유세법 및 도로정비촉진법개정안의 국회제출시기에 대해 경제기획원은 다음회기인 5월에 내놓을 것을 주장한데반해 재무부는이번 회기에 통과시켜야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의원총회에서 이문제에 대한 책임규명 논의가 있을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신이 인책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또 3월한달동안 냉각기를두어 국회정상화를위한 야당과의 절충을 모색하기로했으며 국회폐회기간중 선거구에서 귀향보고강연회를열어 내외경제와 공화당의 정책등을 설명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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