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티안황제가 세운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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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그러노블5일AP동화]제10회 동계「을림픽」대회의개최지로 각광을 받고있는「그러노블」 은 삼면이산으로둘려싸인 작은공업도시로 대표적 산물은 호도이다.
『호도는 이지방의 역사이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고장은 호도재배가 성행하다.
서기380년「그라티안」황제가 창건한 이 작은도시는「나폴레옹」이「엘바」섬에 유배된후 다시 그의황제칭호를 되찾은 곳이기도하다.
이지방은 또한 잡목과삼림이 무성하며 일찍부터 제지공업이발달했으며 그밖에「시멘트」석회·「글로브」·낫등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호도는 연간6백50만「파운드」에 달한다고하니이곳주민들은 호도의 덕을 톡톡히보고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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