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디자이너 요니P의 눈 화장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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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호 20면

“세계 패션의 중심인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들 사이에 낀 동양인의 순진한 얼굴. 제가 봐도 아기같이 보여 주눅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기죽기 싫었습니다. 일부러 눈 화장을 강하게 했습니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캐릭터를 저 스스로 창조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눈 화장, 거의 10년이 넘었습니다.

이젠 디자이너 요니P(배승연)로 살아가는 자존심이자 상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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