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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김진태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지난해 12월 동양「라디오」주최로 열렸던 전국신인가수선발대회에서16세의 어린나이로최고영예인 「신인여왕상」을 차지, 심사위원들을 깜짝놀라게했던 꼬마가수 김진태양이 서울에올라와 본격적인가수수업을받게되었다.
타고난 미성과 깜찍한「마스크」로 이날관계자들의 귀염을 독차지했던 김양은 고향이 부여. 그러나 가정 형편으로 그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던참에 같은 부여출신인 조정호 (중앙제약사장) 씨의 주선으로 상경, 작곡가백영호씨에 사사하는 한편 서라벌 예대부속중학에전학하게되었다.
이미자양의 노래를가장 좋아한다고 말하는 김양은 역시 민요조의 노래를 잘부르는「아마추어」가수. 작곡가 백씨는 『김양이 선천적인 목소리와 예민한 감각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크게 성공할것』이라고 그의 장래를 보장했다.
한편 조사장은 김양이 가수로서 대성할때까지 일체의 학비·개인교수비·생활비를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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