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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훈 「팀」상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난중일기를 되찾는데 공을 세운 부산시경 수사과3계장 박유수 경감 김문오 경사 등 수사진과 제보자 황규하(29·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311)씨가 정부의 표창을 받기 위해 11일 상오 6시 20분 여명호 편으로 서울에 왔다. 밤색 양복차림의 황씨는 밝은 표정으로 『기차 속에서 한잠도 자지 못했으나 고단한 줄 모르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시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훈 「팀」을 인솔한 정석모 부산시경 국장은 동만한 손상헌 경위를 가리키며 지난 66년 9월 유근필과 정선찬(수배중)이 양산 통도사를 털었을 대도 이들을 검거한 「베테랑」이라고 칭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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