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물자 도착실적 67년 중 2억 3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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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에서 추계한 67년 중의 외자도입에 의한 물자 도착실적은 2억3천만불에 달함으로써 연간 최고수준이었던 66년의 1억9천7백93만불을 3천여만불이나 상회, 지금까지의 「피크」를 이루었다.
67년 중의 전례 없는 외자도입물자 도착량 증가는 66년에 대지허가(2억7천3백만불)된 외자가 67년 중에 집중적으로 도입되었기 때문이며 한은 잠정 추계에 의한 저축의 GNP 기여율은 66년의 8.5%에서 67년에는 8.6%로 0.1 「포인트」높이는 결과를 나타냈다.
경제 기획원은 67년 말 누계가 5억7천만불을 넘어선 외자도입물자 도착량은 68년에도 계속 증가, 적어도 67년 수준을 유지하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8년의 도착량 증가는 확정기준으로 연간 최고 수준이었던 66년에 이어 67년에도 비슷한 규모(11월말 현재 2억2천5백만불)의 외자도입이 허가 확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7년 말 현재의 외자도입 확정액 누계는 9억5천만불을 넘어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그러나 기획원 당국자는 허가 「베이스」로는 67년, 물자도착 「베이스」로는 68년을 고비로 하여 정부의 외자 도입 규제가 강화될 것이므로 전체 외자도입액이 상당이 줄어들 것이며 그 결과로 70년대의 GNP 성장에 있어 해외 및 국내 저축의 구성비에. 큰 변화가 있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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