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 동료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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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조성각 특파원】주월 대사관에서 알려진 바로는 지난 5일 하오 「캄란」지구 「비넬」회사 일터에서 권영묵(38·경기도 파주군 주내면 출신)씨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같은 고향에서 온 최운진(38·경기도 파주군 임진면 문산리 출신)씨의 목을 칼로 찔러 죽게 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의자 최씨는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이날 하오 8시55분쯤 숨졌다.
한편 주월 한국 대사관은 보고를 받고 월남 경찰당국에 월남 국내법을 적용치 말고 사건과 범인의 신병을 한국 정부에 넘겨주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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