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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강·금남 등|결궤 되는 우탁 사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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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사 확장 및 장기 식량 자급 책의 하나로 적극 추진 중이던 각 우탁 사업은 정부 당국의 계획 변경 또는 예산미배정으로 일부 지역은 일부 완성된 방조제의 결궤사태가 일어난 우려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11일 건설부에 의하면 68연도 완공목표로 11월말 현재 80%의 공정을 보여주고 있는 동진강 우탁, 금남 우탁 사업은 68연도 투자소요액이 나머지 공정 20%분인 각각 18억원 1억 9천 4백 만원으로 계상 되었으나 동진강은 1억 2천 9백만원, 금남은 9천 4백만원 밖에 사정되지 않아 준공 년도의 변경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또한 이와 같은 정부 당국의 계획 변경과 함께 동진강 우탁 사업은 방조제 최종 마감 공사를 위해 67연도 상환으로 책정된 국고 채무 부담액 4억 6천만원과 방조제 완공까지의 소요액 3억 6천 1백만원 도합 8억 2천 1백만원이 67연도 추경 예산에도 또 반영되지 못해 침투수와 우만조유로 방조제 유지가 불가능 결궤 될 우려가 있고 금남 우탁의 경우도 내년도 예산에 2억 9천 8백만원(국채 1억 4백 포함)을 요구했으나 9천 4백만원 밖에 사정되지 않아 하루 2회 조수의 유입으로 인해 세굴유선 및 개성방조제의 결궤 위험성을 주고 있다.
한편 당초 계획의 3분의 1수준으로 축소 수정된 금해우탁은 66년말 현재의 17·2%의 공정을 끝으로 일단 중단되었으나 67연도 국고채무로 기집행된 1억 3천 5백만원이 67연도 추경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외곽 시설 공사 완공과 이와 동시에 수자원개발공사에 현물출자, 공사 자력으로 내부개답 공사를 시행케하여 남강 「댐」수몰용지 보상 대토용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이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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