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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라디오 계의 새 활로|"개성"을 매력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최근의 미국의 라디오·프로는 청취자 확보를 위하여 개성의 매력을 중시하고「뉴스」에 힘을 넣고 있다고 한다.「탤리비전」에 대항하기 의해 개성적인「탤런트」를 동원하여 상당히 희망적인 성과를 거두고있다. 프로의 이름도「탤런트」의 이름을 붙여 아무개「아워」라고 생방송의 사회 해설「인터뷰」등을 혼자서 해낸다.
「퍼스넬리티」는 전 방송기자「저널리스트」배우 변호사의 경력을 가진 자가 많은데 명사로서 신뢰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프로의 인기가 높아지면 그전후의 광고가 비싸게 팔리고 이에 따라 출연료 외에 돈을 받게된다. 미국 제일의 인기를 가지는「뉴욕」시 WNEW국의「윌리엄즈」는 영화의 대「스타」와 같은 수입과 인기가 있다.
미국의 방송국은 전문화되어 가고있다.「뉴스」음악 그것도「로큰롤」전문 국까지 있을 정도. 그러나 전문방송국도「뉴스」와 지역사회의 소식에는 힘을 넣고있다.「뉴욕」의 WCBS는 국원 2백 명 가운데 1백1명이「뉴스·스탭」. 멕시코의 어떤 방송국은 1분마다 시보만 방송하고 나머지는 모두 광고만 하는 시보전문방송국까지 있다. 미국에는 중파방송국만 4천 수백 개가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있다. 미국의 라디오는「탤리비전」에 눌리지 않으려고 의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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