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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00년 전 '로미오와 줄리엣 해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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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서북부 클루즈나포카의 한 묘지에서 손을 잡고 매장된 남자와 여자의 해골이 공개됐다.

루마니아 아카데미 고고학 및 예술학의 연구소가 공개한 2구의 해골은 현지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해골'이라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고학자 아드리안 루수는 "해골 2구는 젊은 부부의 해골로 중세 도미니코 수도회 공동묘지를 복원하는 중 발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수는 "남자는 무딘 물체에 흉골이 부서진 흔적으로 보아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여자는 뇌졸증이나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고고학자들은 부부의 무덤 위치와 수도원의 건립연도 등을 판단했을 때 부부는 1450년에서 1550년 사이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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