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14명 표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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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20일 상오6시30분쯤 강원도 정동진 동북쪽15마일 해상에서 주문진으로 돌아오던 오징어잡이 어선 삼흥호(7톤)가 심한 풍랑과 기관고장으로 표류, 선원 15명 중 김영돈(33·주문진읍)씨만이 부근을 항해 중이던 기좌호에 의해 발견 구조되었다.
이 배는 지난19일 하오3시쯤 주문진을 떠나 오징어 잡이를 마치고 돌아가다가 조난된 것인데 해경은 행방불명된 선원19명이 모두 익사한 것으로 단정, 묵호기지대 소속 S7 경비정을 현지에 보내 사체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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