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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불꽃」아래…U대회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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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임시취재반】「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학생들만의 「스포츠」제전, 동경「유니버시아드」대회가 폭우로 하루 순연, 27일 하오 5시30분 국립경기장에서 개회식을 거행함으로써 화려한 막을 올렸다. 당초 사상최대 규모를 목표했던 이번 대회는 참가국의 호칭문제로 개회식 때까지 말썽을 일으켜 공산권이 집단불참, 대회규모는 34개국 1천2백86명으로 줄었다.
경기는 개회식에 앞서 이날 상오10시부터 유도·농구·배구·「펜싱」·「테니스」등 5개종목이 거행됐는데 한국은 유도의 정삼현(중량급) 김정행(경중량급)이 은「메달」을 획득, 27일 현재 종합성적에 일본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남자농구는 「홍콩」을 114-43, 남자배구는 「프랑스」를 3-0「스트레이트」로 가볍게 이겨 서전을 장식했다.<호외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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