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대표단 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 「유니버시아드」에 참가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던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6일 상오 선수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KOC는 25일 밤 『다음 동계대회는 「올림픽」 방식에 의해 호칭한다』는 FISU총회 결의를 보고 받고 26일 상오 장기영 KOC위원장이 정부 고위층과 합의, 선수단 파견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선수단은 하오 영시 반 KAL전세기 편으로 김명복 단장이 인솔하는 제1진 91명(본부임원=농구, 배구, 수영, 유도, 펜싱, 테니스)이 동경으로 출발했고 2진 13명(육상, 체조)은 하오 3시 KAL기 정기 편으로 출발, 일본 대판을 경유하여 동경에 도착한다.
선수단이 출발하기에 앞서 이날 상오 장기영 KOC위원장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단체명 약칭을 찬성해서가 아니고 FISU정신과 취지에 찬동하는 의미에서 선수단을 출전시킨다』고 전제하면서 『자유우방국의 조언과 호의, 뜨거운 우정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수단 출전의 뜻을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