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상 북송신청자 내 3월내 전원 송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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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 일본 적십자사는 오는 25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릴 재일 교포북송협정 「사후처리」를 위한 북괴 측과의 회담에서 지난 8월 12일로써 마감된 「협정상 귀환」 신청자(일본집계로는 총 1만7천명)를 명년 3월말까지 전원 북송한다는 전제아래 북괴 측에 배선증가를 요청키로 방침을 세웠다.
오는 11월 12일로 폐기되는 북송협정을 사실상 내년 3월말까지 연장, 준용한다는 이와같은 방침은 22일 하오 일적의 천서(가와니시) 사장, 「모스크바」 회담에 파견될 전변(다나베) 부사장, 그리고 목촌(기무라) 일관방장관 사이의 회담에서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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