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원12명 영장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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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서울시중구청 및 용산 구청의 청소과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치안국 수사지도 과는 17일 상오 중구청 청소과장 신언식(33)씨와 전 용산 구청 청소과장 손호익(49)씨등 12명을 업무상배임 및 증수회 혐의로 서울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을 16일 철야심문 끝에 범행의 자백을 받아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심문에서 수회 한 것으로 밝혀진 중구청 청소과의 1백30만원, 용산 구청의 1백10만원의 사용 처를 추궁, 상납관계를 따지기 위해 17일 하오에 서울시청 청소국 간부들을 소환키로 했는데 이 소환 신문결과 서울시 본 청으로 비화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날 영장이 신청된 관련자는 다음과 같다.
◇중구청 ▲신언식(33·중구청 청소과장) ▲전동수(52·동제1계장) ▲김영열(39·동서무주임) ▲박문열(42·동청소총감독) ▲구자득(34·동감독)
◇용산구청 ▲손호익(49·전용산구청청소과장) ▲신윤상(33·총감독) ▲배순창(41·총감독) ▲박보순(37·총감독) ▲이길훈(40·청소주임) ▲김장춘(35·주사보) ▲공순홍(37·서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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