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대책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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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17일 상오8시 시내「타워·호텔」에서 두 번째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비 경제부문각료와 당 간부가 합석한 이 회의에서는 경찰장비현대화와 학원대책이 검토되었는데 대학개학이후에 「데모」가 다시 일어날 요인이 남아있다고 보고 그 대책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 차관은 현재 전국경찰의 총수는 3만9천3백52명이지만 무장간첩의 출몰과 도범 방지를 위해서는 12개 경찰서와 73개의 파출소 및 지소를 늘려야하며 3천4백52명의 경찰관을 증원해야만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 내년도에 6백64명의 경찰관을 증원하고 3개의 경찰서와 84개의 파출소 및 지소를 증설키로 하고 이를 새해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측에서는 최규하 외무 문홍주 문교 이석제 총무처장관 이양호 내무차관과 강서룡 국방차관이 참석했으며 공화당에서는 정책위의 백남억 안동준 구태회 의장단 김진만 원내총무 이영근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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