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호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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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바캉스」의 계절,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잊기 위해 산과 바다로 나가 피서를 즐긴다. 특히 요즘 며칠동안 계속되는 폭서로 물놀이를 하던 많은 어린이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런 무서운 익사사고를 미리 막으려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마비와 「쇼크」등이 일어나 생명을 잃는 수가 있다.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 깊은 물에 들어가는 것은 스스로 목숨을 잃게 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물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우선 익수자를 무릎 위에 엎어 누이고 손으로 등을 쓰다듬어 뱃속과 기관지속에 들어있는 물을 토하게한다.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인공호흡법으로 호흡활동을 도와주어야 한다. 인공호흡법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방법이 있다. 익수자를 반듯하게 자리에 누이고 코를 손으로 막으며 입으로는 바람을 불어넣는다. 다음 익수자의 입을 막고 코를 놓아주면 불어넣었던 공기가 밖으로 나오게된다. 1분 동안에 12∼15회 정도의 속도로 공기를 불어넣는다. 이밖에 쓰이는 인공호흡법으로 뒤로 뉘어 흉곽하부를 두 손으로 누르는 방법과 정면으로 뉘어 두 팔을 위로 올려 잡아당기는 방법 등이 있다.<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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