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파열로 시궁창 길 막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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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상가「아파트」를 건설하고있는 시공업자가 「파일」을 잘못 박아 1천5백 밀리 간선 하수도가 파열, 물이 빠지지 않아 인근 주택가의 시궁창이 막혀 비가 오면 시궁창 물이 방안까지 스며들고 있으나 중구청과 시공업자 서울시 주택과 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현재 대림상가「아파트」를 시공중인 대림산업은 공사 초기에 「파일」을 박다가 간선하수관을 파열시켜 중구 신림동 238번지 일대 40가구는 비가 조금만 와도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하수관의 보수책임을 싸고 중구 청은 대림산업에, 대림사업은 시청 주택과에, 주택과는 하수과에 각각 책임을 미루고 있어 20일 내린 비에도 이들 40가구는 또 물난리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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