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교실 부순 대형 우박|직경 4센티, 초가 8동도 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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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밀양】17일 하오 5시 30분부터 약 20분간 밀양군 하남면 수산리 시동부락 일대에 폭우를 동반한 직경 4센티 가량의 우박이 쏟아져 동명상업중고교 본관 목조기와 건물 3개교실(1백80평)이 전파, 2백만원의 피해를 냈다.
한편 이 폭우는 이 부락 유창근(50)씨 초가집을 비롯하여 8동을 전파, 28동을 반파시켰다.(피해액은 80만원)
이날 쏟아진 이 우박 때문에 과수원, 수박, 오이 등 농작불의 손해를 입었다. 이 같은 우박이 쏟아지기는 50년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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