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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형극 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최초의 만화 영화 「홍길동」이 성공을 거두자 이번엔 우리나라 처음인 인형극 영화 「흥부와 놀부」가 등장했다. 만화 영화와 달리 인형극 영화는 「미니어처·세트」에 인형을 등장시켜 자연스런 동작과 대사를 시키며 특수촬영을 하는 것. 제작과정이 아주 섬세하다. 이번에 선을 보일 천연색 「흥부와 놀부」엔 김계준씨가 만든 1백여개의 인형과 동물 그리고 「미니어처」가 나온다. 감독은 강대웅씨 음악은 최창권씨.
「스토리」는 우리나라 5대 가곡(판소리)중의 하나인 「흥부전」그대로이지만 인형극이란 특성 때문에 괴상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환상적인「무드」를 마음껏 살릴 수 있다는 이점이 따른다.
그리고 이 영화엔 국창의 「판소리」까지 삽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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