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정치 정세 다시 어수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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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30일AP동화=본사특약】「키」 수상과 「키우」 국가원수는 대통령선거운동기간동안 공직을 내놓고 과도정부에 월남통치권을 넘겨줄 예정이라고 30일 소식통들이 말했다.
「키」수상은 30일 아침 독립궁에서 급히 소집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한편 약 50명의 장성으로 구성된 군사위원회는 「사이공」 교외에서 계속회의를 하고있다.
【사이공29일AP동화】29일 「사이공」시에는 군사 「쿠데타」설과 「키」 수상이 수상직에서 하야할 가능성이 있다는 풍설이 나돌았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월남군사지도위원회가 29일 상오 회의에서 「키」수상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했다고 전했는데 이 표결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확인 보도는 통상군사 「쿠데타」의 첫 징후인 병력이동이 있었으며 이동부대 가운데는 「붕타우」주둔 월남군 해병대가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보도는「구엔·반·티우」 국가원수도 하야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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