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하사 정식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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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방화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령위반혐의로 공판에 계루중인 오산 미 공군기지 6314 보급중대소속 「빌리·J·콕스」(29)하사는 28일 구금상태에서 구속됐음이 31일 상오 밝혀졌다.
이날 미 정부 측 대표 장병 조씨의 통보로 확인된 콕스 하사의 구속은 지난 24일 영문에서 60킬로 무단 이탈했다는 이유로 사령관 「루돌프」대령의 명령으로 구속됐다는 것이다.
「콕스」하사는 1심 공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한 평택군 송탄 마을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편지를 동거 위안부이던 엄경순양에게 보냈으며 영문을 이탈, 거리를 싸다니며 주민들에게 불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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