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젠틀맨’ 오늘 자정 119개국 동시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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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12일 0시 새 싱글앨범 ‘젠틀맨’을 한국과 미국, 영국 등 119개국에서 동시 공개한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당초 12일 국내에서 싸이의 신곡을 먼저 공개한 뒤 13일 해외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해외 음악관계자와 언론사의 문의가 이어져 국내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해 동시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되는 ‘젠틀맨’의 가사는 싸이가 직접 썼다. 작곡은 ‘강남스타일’ 때 호흡을 맞춘 유건형이 함께했다. 지난 7~9일 오전 서울 시내 곳곳을 돌며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싸이는 새 앨범 공개에 이어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해프닝’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30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연에는 1200여 명의 해외 팬들을 비롯, 5만여 명의 관객이 모일 전망이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영국 UK 차트 역대 싱글앨범 다운로드 순위에서 9일 기준 109만 건으로 13위에 올랐다.

한영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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