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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한 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 중구 동원동 제1투표소와 제2투표소에서 대리투표와 도깨비투표가 있었다.
필동 2가 120에 사는 이은필(45)씨와 허원규(40)씨 부부가 투표하러 와 보니 이미 김복기라는 도장을 찍어 놓고 누가 도깨비 투표를 하고 갔다고 선거관리위에 고발했으며, 필동 3가 62에 사는 김창성(투표통지표 번호 1304번)씨도 투표하러 와보니 누가 이미 투표를 했다고….
○…동원동 제2투표소에서는 최철수(28)씨가 강신원(25·선거인명부 번호 3446번)씨의 대리 투표를 하다 적발되었는데 최씨는『강씨가 자기 조카인데 부산 가고 없기 때문에 대리 투표를 했다』고 변명.
또 신태선(65·필동 3가)씨는 신보철이라는 이름으로 투표통지표가 와서 자신이 신태선이라고 고쳐 투표하려다 참관인에게 발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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