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제45회 어린이날. 이날을 맞아 서울시내서는 소년지도자회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모범어린이 「베이비서울」등 착한 어린이들을 표창한다.
상오 10시 시민회관서는 서울시 주최로 기념식이 있고 낮 12시 덕수궁에서는 소년지도회의 모임이 벌어진다.
또한 영아원·고아원 등의 위문이 있고 아동보호에 공이 큰 시민도 표창된다.
또한 창경원안 어린이 헌장비 앞에서는 즐거운 잔치를 벌일 예정인데 표창될 어린이는 다음과 같다.
▲장석호(12·남·숭덕국 6)=개천에 빠진 어린이를 뛰어들어 건지는 등 희생정신 발휘.
▲정승희(11·여·미동국 6년)=가난한 학우를 정성껏 도와줌
▲백원재(13·남·휘문중 1년)=교아들에게 점심을 나누어주는 등 선행학생
▲김영란(10·여·동대문국 3년)=집안일 잘 돌본 착한 어린이
▲최광식(10·남·창신국 5년)=청소·질병예방 등에 솔선수범
▲김선규(12·여·어북국 6년)=환자학우를 도와 우정을 발휘.
▲진영희(10·여·서교국 3)=길에서 주운돈 4천3백원을 주인을 찾아주는 등 도덕정신발휘.
▲김홍석(15·남·협성공 2)=부모병 고치기 위해 갖은 일을 다한 효자.
▲최대천(10·남·남정국 4)=태권도 초단을 따 용감성 발휘.
▲홍용태(12·여·염천국 4)=육아원생으로 거동 못하는 친구들의 대소변을 받아주는 등 희생정신 발휘.
◇어린이 애호단체 유공자
▲배동익(32·남·이야기동산회)=산간벽지 고아시설에 인형극, 노래지도, 오락지도를 3백회나 벌여 어린이 정서함양.
◇아동복리사업 유공자
▲김모형 (48·남·성로애기집 원장)=전재고아·부랑아·영아 등의 불우아 보육에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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