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조절미 방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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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박동묘 농림부장관은 26일 부산 대구 강원도 등 일부지방의 쌀값이 계속 4천원대 이상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대비, 우선 수세미 등 농업계통 쌀을 가마당 3천 7백원 선에서 지역별로 조정 방출토록 긴급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6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시 일원의 정부쌀 방출은 정오 현재 15개 하치장을 통해 3천 가마가 팔렸으며 이에 따라 24일 현재 한 가마에 4천 3백 50원 하던 쌀 도매가격은 26일 아침 3천 8백원대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그는 26일 현재 용산역두의 쌀 재고량이 4만 4천 8백 가마라고 밝히고 일부 상인들의 유통체계를 혼란시키기 위한 가격조작은 엄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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