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열전「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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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동양방송과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통령「컵」쟁탈 제1회 전국고등학교 야구대회의 출전을 판가름하는 예선대회가 11일 서울과 인천에서 개막, 대구가 12일, 부산이 14일 각각 열린다.
본 대회는 전국 각도시의 대표 16개「팀」이 출전, 25일부터 「토너먼트」로 거행되는데서 서울을 비롯한 각시·도의 예선에는 모두 40여「팀」이 출전, 예선초반부터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울예선은 17개「팀」이 출전,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첫날경기에서 장충 배문 동경 등 3개「팀」은 중앙 청량 광신을 각각3-1로 물리쳐 준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한편 4「팀」이 참가, 「리그」로 진행된 인천예선대회 첫날 경기에서 인고는 인천남고를 2-0으로, 동산고는 동인천고를 3-1로 각각 물리쳤다. 이날 남고를 2-0으로 제압한 인천 김영찬 투수는 예리한 「커브」를 마음껏 구사, 모두 99개의 공을 던져 43개의 「스트라이크·볼」로 탈삼진 14개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함으로써 인천야구사상 가장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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