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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곡우 맞아 제철|남서해 고온·남해는 저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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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사>
4월은 청명 곡우의 절기, 농사가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달. 농촌진흥청은 4월 농사일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벼농사 ▲조기재배용 보온 밭못자리 관리-보온과 습도관리에 힘써 튼튼하고 우량한 모를 기르도록 차차 날씨가 풀림에 따라 「비닐」을 서서히 열어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것을 막고 튼튼한 모가 되도록 한다.
▲보통 못자리의 볍씨소독-볍씨 고르기와 소독은 도열병 키다리병 깨시무늬병 모썩음병 등 각종 병해방지는 물론 충실한 종자를 고리기 때문에 발육이 고르고 생육이 빠를 건모효과가 있다.
◇밭농사 ▲보리밭 관리-중부지방은 유수 형성기 이전까지 김을 매고 중거름을 준다.
▲고구마 온상 관리-고구마 다수확 비결은 건모 육성에 있다. 보온과 환기조절에 힘쓰도록.
◇특용작물 ▲완초의 이식은 이 달에 하도록.
▲모시의 흡지를 캐내어 종묘로 번식시킨다.
◇채소 ▲고추·오이·호박등 육묘 중에 있는 각종 과채류의 마지막 이식을 초순까지 마치도록.
▲마늘에 중거름을 주는 것도 이달의 일.
▲상치·쑥갓 등 각종 채소의 노지 재배는 날씨가 풀리는 상순까지 한다.
◇과수 ▲세력이 약한 과수에 유안 인분 등 비료를 물에 타서 준다.
▲과수원을 새로 만드는 곳은 묘목심기를 전달에 이어 이달 상순까지 마치도록.
◇축산 ▲돼지「콜레라」예방을 위해 전 농촌지도사가 총동원됐다. 빠짐없이 마치도록.
▲토끼와 병아리의 콕시즘병 예방도 이 달에 한다.
▲풀먹이 가축의 방목은 이달 하순부터.
▲어미가축의 사료배합에 특히 주의한다.

<수산>
◇해황=남서해는 평년에 비해 2∼2도 C씩의 낮은 수온인데 대마난류의 강세로 오히려 고온상. 울릉도 북쪽 50「마일」 해역에까지 뻗은 난류세력은 동해 해저에 깔린 냉수대를 밀어 해황은 곳곳마다 불규칙상을 보이고 이 바람에 남해안은 예년보다 저온상.
◇어황 ▲꽁치 유자망=동한 난류가 해안 40「마일」 해역에까지 뻗치는 바람에 꽁치어장은 동해안 전역으로 분산. 중심어장은 울릉도와 장기압등대 사이-. 어황순조.
▲안강망 어업=중심어장은 전남 홍도 근해. 4월초부터 형성될 것이나 점차 북상, 연평도 조기어장은 평년에 비해 10여일 늦으나 호조.
▲조기유자망=중·하순에 어장이 다소 북상, 안마도 근해로 이동, 순조.
▲멸치유자망=중시어장은 남해로 이동, 사량도와 욕지근해 일대와 거제도 동방부터 부산기장 근해까지 형성. 중순부터는 진해만에도.
◇증식 ▲김양식=배양상자는 직사광선을 쐬지 않게 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관리철저, 과포자는 투입이후 4주일이 지나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는데 깨끗한 수건으로 오물을 닦아주고 해수를 갈게 한다.
▲미역=수요 상승하면 자연상 미역은 채취한다.
▲수하식과 연승식은 성장력이 빨라지니 시설이 약한 곳에 부자를 더 달 것. 투석식은 돌에 붙은 따개비등 해적들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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