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복지구 종합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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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최규장·양정희 기자】북위 38도선 이북의 접적 및 수복지구 개발 관계관 회의가 18일 상오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열려 올해 안으로 이 지역에 1억1백70만원의 개발자금을 방출, 종합개발계획이 검토됐다.
이날 엄민영 내무부장관을 비롯, 국방·문교·보사·상공·농림부의 기획관리실장 등 4백50명의 관계관들이 모인 회의에서는 1백만 수복지구 주민들의 복지사업을 돕기 위해 행정·재정적 실태를 분석, 각 부처별로 지원대책을 세웠다.
경기도 동부지역 일부와 강원도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치는 이 지역종합개발에 내무부는 1억원을 들여 교량·상수도 사업을, 국방부는 연77만 명의 병력을 동원, 전방 재건촌에 1만3천 가구를 입주 영농케하며 문교부는 기성회비 철폐 교과서 무료배부와 2천3백만원을 들여 교실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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