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유-첼시, FA컵 재대결에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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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FA컵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다시 만난다.

맨유와 첼시는 1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2/2013 잉글리시 FA컵 8강 재경기'를 벌인다. 양 팀은 지난 달 10일 이미 한 차례 맞대결했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맨유는 25승 2무 3패 승점 77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리그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2위 맨시티와는 승점 15점 차이다. 최근 7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자축할 일만 남겨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손에 쥔 상황에서 FA컵까지 차지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승 7무 7패 승점 55점으로 4위로 처져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도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다행히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FA컵에서도 첼시는 맨유만 넘으면 FA컵 우승을 꿈꿀 수 있다. 4강 상대인 맨체스터 시티를 넘기만 하면 밀월-위건전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난다.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 하다.

양 팀은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어느 한 팀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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