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달 5일 1차 동시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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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다음달 5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에 5개 단지 2백69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대성산업.우림건설.지엠에스.한신공영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업체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공급물량이 당초 예정보다 크게 줄어 지난해 가장 적었던 10차(3백13가구)보다도 적다. 3백가구 이상 단지도 한 곳(동작구 본동 한신공영)에 불과하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가 1백72가구로 무주택 1순위 우선 공급분은 86가구다. 대성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36~46평형 45가구를 분양한다. 우림건설이 관악구 남현동과 강동구 성내동 2곳에 모두 89가구(재건축)를 내놓는다.

지엠에스는 강북구 우이동 제일은행연수원 부지에 20평대 60가구를, 한신공영은 동작구 본동에 재개발아파트 75가구를 분양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강현구 팀장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입지여건이 괜찮고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어 실수요자나 장기 투자자들은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1차 동시분양은 29일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이며 다음달 5일(무주택 우선)부터 청약이 진행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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