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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 특별보고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언커크」(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는 북괴에 의한 해군56함의 피격 침몰사건을 중대시하고 서울에 상주하고 있는 호주·「필리핀」·태국·토이기 등 4개국 상임위원회를 내주 초에 소집, 사건내용을 검토하고 「우·탄트」「유엔」사무총장에게 특별보고서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커크」의 1월 의장인 「레스리트」 태국대사는 21일 아침 중앙청으로 정일권 국무총리를 방문하고 약 1시간 동안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듣고 사후 대책에 관해서도 협의를 가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언커크」가 이 특별보고서를 동경에 상주하는 화란·「파키스탄」·「칠레」등 3개국 대표의 동의서명을 얻는 대로 「유엔」에 발송할 것인지, 오는 2월초 동경에서 열릴 예정인 「언커크」전체회의를 거쳐 보낼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언커크」는 금년의 제22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이 사건의 내용을 수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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