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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기대감 눈에 띄게 줄어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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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기자] 이번주 재건축 시장은 지난 주 대비해 많이 조용한 편입니다. 매수문의도 크게 줄어들고 급매물 거래도 많지 않네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1% 상승에 그치면서 1월부터 계속됐던 상승가도가 매우 주춤해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리진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재건축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매수자들 역시 혹시 싼 물건 없나 기웃거리면서 매수 타이밍을 가늠하긴 하네요.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국 0.00%로 서울이 0.01%가 올랐습니다. 주요 지역별로는 강동구(0.07%)와 송파구(0.08%)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구는 0.07% 하락했습니다.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서 눈에 띄게 조용해 진 분위기 이지만 매도자들은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둔촌주공1단지 51㎡형이 5억5000만~5억7000만원선입니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7차 시세가 소폭 올랐습니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긴 하지만 많지는 않다는 것이 잠원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116㎡형이 500만원 오른 8억3000만~9억6500만원입니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이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급매물 거래도 멈추고 지난 주보다는 조용해지긴 했지만 매도자들은 가격을 낮춰 거래할 마음이 없습니다. 가락시영2차 34㎡형은 500만원 오른 4억2500만~4억3750만원입니다.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시세도 소폭 올랐습니다. 잠실동 에이스공인(02-421-9400) 관계자는 "분위기는 다소 가라 앉았지만 한 두개씩 거래가 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112㎡형이 400만원 오른 9억2000만~9억4000만원선입니다.

강남구 개포주공1,2단지 시세하락

반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와 주공2단지는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주공1단지 59㎡형은 2000만원 내린 10억500만~10억3500만원이고 주공2단지 71㎡형은 500만원 내린 9억2500만~9억8500만원이다. 개포동 행운공인중개사 (02-573-1744) 관계자는 "매물은 있는 편이지만 가격이 급하게 많이 오른 탓에 매수자들은 거래를 안하고 눈치를 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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