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대통령선거와 7대 국회의원 선거는 앞으로 4,5개월-. 공화·민중·신한 등 여·야 정당들의 공천창구엔 전국 1백31개 선거구마다 평균 7명 가까운 입후보희망자들이 몰려들어 공천경쟁은 전례 없이 치열하다. 공화당은 작년 말부터 출마 고급공무원을 정리, 야당기반이 두터운 지역구에 침투하는 등 선거전초전을 벌이기 시작하고 있는데 반해 민중·신한 등 야당은 1백개 지역구 중 미결당지구(민중=10·신한=30)마저 있는 실정인데다가 야당 단일화 문제와 연합공천론이 튀어나와 선거태세는 미처 갖추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입후보예정자는 줄잡아 1천명-. 공화당 쪽엔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4,5명씩 대결, 민중·신한이 맞선 야당가도 도시부에선 3대1가까운 당내 경합상을 보이고 있다. 정당공천 없이는 입후보할 수 없는 현행 선거법의 제약 때문에 낙천자들을 받아들일 공천용 군소 정당들이 우후죽순처럼 재등장할 기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낙천인사들이 또 여에서 야로, 야에서 여로, 그리고 한쪽 야당에서 다른 쪽 야당으로 숨가쁘게 공천창구를 두들기고 다닐 정가「집시」현상이 지난번 선거 때보다 더 폭넓게 벌어질 것이 예상된다. 본사가 조사한 국회의원 출마예상자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당적은 공화당은 「공」, 민중당은 「민」, 신한당은 「신」, 자유당은 「자」등으로, 정당을 선택치 않은 출마예상자는 「미」로 표시했다. 학력·경력은 각 정당, 중앙선관위, 본사지국망을 통해 얻은 자료이며 역대 국회의원직을 지낸 인사는 몇 대 밑에 「의」로 나타냈고 정정법 미해금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무순>무순>
줄잡아 1천명선|7대 국회출마예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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