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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서을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크리스머스」와 중·고교학생들의 방학으로 서울역은 24일부터 붐비기 시작했다. 경부선특급열차인 맹호·봉일호와 호남선· 태극호등은 하루전인 23일 표가 다팔렸으며 24일아침7시40분 서울발 부산행 임시열차 3등3량도 초만윈이었다.
서울역은 이날 하룻동안의 승객을 4만8천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명일의 3만8천명보다 1만여명이나 불어난 숫자이다.
이로인해 하오2시30분에 2등1량,3등5량 모두4백16석인 임시열차를 경부선에 내기로 하고 입석도 1량에 10에서20석까지 팔던 것을 초석까지 팔기로했다.
붐비는 승객들틈에 암표상과 날치기들이 서울역주변에 들꿇고있어 서울역당국은 비번자들까지 총동원, 질서를 지키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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