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로 본 강남] 70대 이상 월 평균 카드 결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강남과 강북 시니어는 소비 행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카드를 사용한 강남구와 강북구의 70대 이상 회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우선 강남 시니어는 매달 평균 200만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강북 시니어(95만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액수다. 강남북 시니어 모두 병원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그러나 외식 패턴은 확연히 달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커피숍 이용 행태다. 강남 시니어는 커피숍에서 쓰는 돈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강북 시니어에 비해 4.6배나 더 많았다. 그만큼 커피숍을 자주 이용한다는 얘기다. 뷔페 레스토랑 등 일반 레스토랑도 강북 시니어보다 더 많이 이용했다. 반면 일반주점에서만은 강북 시니어보다 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심층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번 江南通新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