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0대 1의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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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내 38개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전형이 8일 상오 학교별로 일제히 실시됐다. 학교별로 적필한 방법으로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대부분 간접추첨을 실시, 부형들이「제비」를 뽑았다. 동북은 온행 알에 번호를 써서 봉에 넣고 길고 작은 숟갈로 은행 알을 떠내서 번호가 있으면 합격, 없으면 불합격을 가렸고.「리라」는「검」속에 번호를 넣었고 사대부속초등학교는 일반추첨으로 추첨함을 돌리다 번호가 튀어나오면 합격으로 했다.
부국과「리라」는 10대 1의 경쟁을, 그 밖의 학교는 평균 3·2대1, 번호가 뽑힐 때마다 기쁨과 실망의 탄식이 뒤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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