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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비상을 꿈꾸는 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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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비상을 꿈꾸는 새(송경자 지음,다층,5천원)=지난해 노천명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송경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중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수십년간 아침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송씨는 이번 시집에서 막막한 삶이면서도 결코 놓아버릴 수 없는 꿈과 그리움을 치열한 삶의 현장과 명상적 자연을 대비시키며 노래하고 있다.

◇엉클 톰스 캐빈 1,2(해리엇 비처 스토 지음,권진욱 옮김, 글로리아,각권 1만2천원)=링컨 대통령이 "이 작은 책이 큰 전쟁을 일으켰다"고 극찬했을 만큼 미국의 노예해방에 기여한 이 유명한 책이 국내 최초로 무삭제 완역본으로 나왔다.

◇해피북(껌북회원들 지음,아메바,9천5백원)=4세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보통 사람들이 찾은 7백77개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모음.'이등병 시절, 교회에서 초코파이 하나 더 줄 때' 등 일상에서 찾는 행복론.

◇최고의 주식,최적의 타이밍(윌리엄 오닐 지음,박정태 옮김,굿모닝북스,1만2천원)=미국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린 화제의 책.월가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꼽히는 저자가 매도원칙.차트 판별법 등을 설명한다.

◇이것만은 알고 경영하자(우창명 지음,우리경영혁신연구소,1만2천원)=현재 기업을 경영하고 관리하는 사람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

◇VIP마케팅(한동철 지음,삼영사,1만원)=요즘 주목받는 고소득층을 겨냥한 상품 판매에 관해 체계적인 기법을 모았다.

◇독일문학 속의 한국상과 한국문학 속의 독일상(김천혜 지음,부산대학교 출판부,8천5백원)=이미 17세기에 독일 문학 작품에 한국이 등장했고 한국문학에서는 신소설 '혈의 누'에 독일이 처음 등장한다. 꼼꼼한 문헌 조사를 통해 양국이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추적했다.

◇도산 안창호의 독립운동과 통일노선(이명화 지음,경인문화사,2만7천원)=독립기념관 책임연구원인 저자가 쓴 안창호 선생에 관한 국내 최초의 박사학위논문. 이제껏 밝혀지지 않은 도산의 행적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풍경에 다가서기(강영조 지음,효형출판,1만8천원)=왜 우리는 끝간데 없이 펼쳐진 능선과 잔잔한 호수 너머의 우뚝 솟은 산에 감동할까. 아름다운 풍경이란 어떤 물리적 특징을 갖는가, 풍경을 아름답게 보기 위한 방법을 해설한다.

◇양키스는 왜 강한가(이종률 지음,한국능률협회,9천2백원)=미국 프로야구팀 뉴욕 양키스는 최고의 마케팅으로 최대의 수익을 창조하는 초우량 기업이다. 이들의 성공 비법을 벤치마킹한다.

◇금붕어의 메시지(이능문 지음,무한,9천원)=40대 초반의 이지적 여성과 50대 남성의 e-메일과 만남의 모습을 통해 세월의 탁류에도 변치않는 청순한 꿈이 존재함을 드러낸 소설.

◇정관정요(오긍 지음,김원중 옮김,현암사,1만8천원)='세상을 바꾸는 리더십의 고전'이라는 부제가 가리키듯 과거 제왕들의 통치 철학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운다.

◇혼자 사는 기술(카타리나 침머 지음,안미현 옮김,이마고,1만2천원)=혼자 있는 건 자신과의 대화마저 결여된 고독과는 다르다.혼자있지만 다른 사람과 교제하는 법을 터득함으로써 고독에 따른 불안을 극복하도록 인도한다.

◇인간복제, 그 빛과 그림자(안종주 지음,궁리,1만원)=인간 복제는 생명공학 발전의 정점인가, 인류를 재앙으로 이끄는 판도라 상자인가. 복제인간을 둘러싼 사회적.윤리적 논쟁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리했다.

◇마키아벨리 어록(시오노 나나미 지음,오정환 옮김,한길사,1만2천원)='군주론' '정략론' '피렌체사'등 마키아벨리의 주요 저작에서 발췌한 문장들.'나는 분명히 말한다.신중하기보다는 과감한 편이 낫다고'등.

◇외계인은 존재하는가(민영기 지음,까치,8천5백원)=경희대 우주과학과 교수인 저자가 고대의 외계 생명체설로부터 UFO,현대의 행성 탐사 성과에 이르기까지 아우르며 외계생명체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백현락의 연예가 X파일(백현락 지음,조선일보사,8천5백원)=연예가의 마당발로 통하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틈틈이 써 온 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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