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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는 2대1안팎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원서마감 30시간을 앞둔 24일낮 12시현재 각종학교의 접수창구는 아직도 한산, 창구를 찾는 발걸음이 뜸하다.
아직 서울시내 진학희망자의 원서제출은 거의없는 편이지만 학부형, 학교측과 어린이의 학교선택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지금까지의 원서접수상황으로 보면 올해도 예년과같이 경기·경복·서울·경기여중·이화여중등 「톱·클라스」의 학교서는 대개 2대1정도의 경쟁율이 예상된다고 학교측에서 말하고있으며 반면 지금까지 경쟁이 비교적 덜했던 배재·보성·용산·성남·선린·덕수등 학교가 치열한 경쟁율을 보일것이라고 말하고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일류학교에 집중적으로 응시자를 보냈던 특A급 국민학교에서는 일류학교에 대한 중점진학보다는 졸업생전원의 진학이라는데로 목표가 바뀌어 일류교 지망에서 상당히 후퇴하여 일류 B급학교에 널리 진학시기는 방향을 잡고있다. 반면 A급학교의 일류교지원은 상대적으로 눌어날 것이라고 교사들은 말하고있다. 시내 각국민학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모의고사를 실시해왔는데 1백56문제를 1백점으로 잡았을때 85점이상을 얻어야 경기·경복·서울·배재·보성·경기여중·이화여중·숙명·수도등 일류학교 군(군)에 지망할 수 있고 81점에서 80점까지가 그다음인 무학·성남·경서·덕수등에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갖고있다. 창구에서 원서를 사가는 학부형들은 24일이 「돼지날」이기 때문에 하오에 원서를 내겠다는 학부형이 대부분이어서 24일하오부터 25일까지 창구는 봄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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