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조정 불가피|AID분석, 한국 대월 수출전망|철재 공급막혀 격감될 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22일동화】한국의 대월 물품수출실적이 당초 예상보다도 크게 부진하고있어 그 원인의 종합적인 분석과 대책수립 및 계획의 전면적 재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었음이 AID당국의 공식집계에서 드러나고 있다.
한국의 대월수출전망은 앞으로 정책적인 고려가 없는한 그다지 밝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AID관리들은 그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AID집계에 의하면 지난6월30일에 끝난 미66회계연도중 AID자금에 의한 한국의 대월 상품수출은 도합1천7백50만「달러」였고 그 71%인 1천2백40만「달러」가 아연도철판 등 철강재이다.
그러나 미66회계연도에는 이들 철강재의 대월 수출이 거의 계상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품목별 재조정이 없는 한, 그리고 미국측의 「베이」상원의원안인 BA정책의 정치적이고 기술적인 완화조치가 없는 한 한국의 대월 상품수출은 매우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는 점을 AID관리들도 시인하고 있다.
▲AID자금에 의한 각국별 대월 수출실적(미66회계연도·단위=1백만「달러」)은 다음과 같다.
①자유중국=29.3 ②한국=17.5 ㉡태국=9.8 ④「포르투갈」=6.8 ⑤「말레이지아」=6.4 ⑥인도=5.9

ADVERTISEMENT
ADVERTISEMENT